하동군자원봉사센터/청암면자원봉사캠프

2021.08.30 청암면자원봉사캠프의 조금 특별한 나눔

하동자봉 2021. 9. 3. 16:48

청암면자원봉사캠프의 8월

#조금_특별한_나눔

결혼이주여성 여러분과 함께

전통도 알아가고, 나눔도 실천하고

2021.08.30.

태어난 곳은 달라도 마음을 이어봐요

 

되돌아보면 8월은 유독 변덕스러운 달이었어요. 가을장마가 찾아오더니 맑은 날을 많이 보지 못한 느낌?

그런 우중충한 나날들 속 마음을 밝게 비춰줄 소식을 가져와봤답니다.

 

 

 

그럼, 청암으로 가 볼까요?

캠프지기와 결혼이주여성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요.

만드는 과정을 알려주시는 것 같은데…대체 무엇을 만들려는 걸까요?

다시 들여다봐도 역시 조금 생소한, 본 적 없는 정체불명의 재료들이 섞이고 있는 것 같아요.

요리를 많이 해보신 분이라면 바로 알아채셨을까요?

알 수 없는 재료들은 바로~

조청과 고춧가루로 만드는 전통식 고추장이 될 재료들이었답니다.

결혼이주여성 여러분께 한국의 전통 장류인 고추장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고,

또 만들어진 고추장을 나누기 위해서 모였다고 해요.

한국인의 밥상에서 사랑받는 고추장♥

고추가루가 아주 때깔이 고와서, 얼핏 비치는 고추장 색깔도 아주 맛깔스러워요.

이제 깔끔하게 통에 나누어담아 포장해서~

'우리 할배가 달라졌어요'에서부터 연이 닿았던,

청암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소중히 전달했다고 해요.

마음에는 말도 국경도 없는 법이라지요? 분명 어르신들께 잘 전해졌을 거라고 믿어보아요.

태어난 곳도, 익숙하게 써온 말도 다 다르지만 같은 하동, 같은 한국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음으로 통할 수 있도록

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.

그럼 평온한 주말 보내세요!

WRITER . 하동군자원봉사센터

결혼이주여성 여러분과 함께

전통도 알아가고, 나눔도 실천하고

ⓒ 하동군자원봉사센터